2010년 02월 05일
2010 Festival, festival, festival!!!

Taking Woodstock (Ang Lee)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속속들이 페스티벌 관련 소식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1. 한국과 일본
일단, 후지락과 섬머소닉의 일정이 발표되었다.
지금껏, 섬머소닉은 후지락이 끝나고 2주 후에 개최되었지만, 8월 첫주에 시작하는 약간의 변경된 스케줄 발표.
펜타포트를 배신하고 딴 살림을 차린 옐로우나인은 올해 역시 후지락과 공생을 하는 형국으로 후지락과 같은 일정을 잡았음을 공지했고, 이에 따라 펜타포트의 올해 행보는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한 마음이 든다. 펜타포트가 작년의 참패 (물론 해외 라인업에만 국한해서 생각하자면)를 만회하고자 후지락+섬머소닉 라인업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후지락과 섬머소닉의 1주 간격 개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자못 기대가 되는 바. '후지락-지산', '섬머소닉-펜타포트'의 공생관계가 성립된다면 이건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 왜냐하면 섬머소닉이 도쿄-오사카를 이틀 일정으로 진행하는 관계로 섬머소닉과 같은 일정으로 펜타포트를 진행한다는 건 불가능하니, 자칫하면 지산과 펜타포트가 같은 날짜에 열릴 수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섬머소닉이 끝난 다음주에 펜타가 열린다면 ETP와의 대결이니 이 또한 볼만 할 듯)
2. 글라스톤베리
헤드라이너가 발표되었다. U2의 금요일 헤드라이너는 이미 정해졌었고, 토요일 뮤즈, 일요일 스티비원더로 조금은 실망스러운 (그러나 역시 대단한) 원펀치들이 구성되었다. 롤링스톤즈 등의 레전드급이 거론되었으나, 뭐 어쨋든 서브헤드 등등 역시 엄청날테니 향후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 아직, 나의 글라스톤베리행은 결정나지 않았다. 조금 시간을 두고 조용조용히 기다려봐야겠다.
3. 기타
락앰링/락임파크 라인업이 1차 베일을 벗었다. 코첼라도 라인업을 발표했다. 뭐, 이들은 거의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스티키몬스터의 김나나 실장님이 바람을 불어 넣어서 워히터는 일단 wish list에 등재.
4. 나의 행보
글라스톤베리행이 실패로 결론나면 올해는 후지락 아니면 워히터에 가기로 생각하고 있다. 워히터는 윗줄에서 언급했듯이 김나나 실장님의 자랑질 (산뜻한 환경, 말도 안되는 라인업 등등)에 영향을 받은 바가 크며, 후지락은 얼마 전에 봤던 후지락 히스토리 다큐 DVD를 보고 받은 충격 때문. 섬머소닉을 2회 연속 다녀왔지만, 후지락에 모인 인종과 섬머소닉에 모인 인종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 환경, 음악, 모든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페스티벌에 가깝다는 생각. 해외 페스티벌을 다녀 오면, 그 다음은 펜타, ETP. 글로벌개더링 등등의 한국 페스티벌 공략 예정.
PS. (사진) 이안 감독의 Taking Woodstock 을 보았다. 멋진 페스티벌이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굳건히 했다.
# by | 2010/02/05 01:11 | Electrification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