塊魂 Tribute (괴혼 트리뷰트, 라고 읽는다)



아바마마가 강림하셨도다.




드디어 왕자님과 아바바마가 오셨다.
당분간은 Dision 1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아스날을 잠깐 쉬게 하고 (물론 위닝일레븐 2009 얘기다), 엄브렐라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Chris와 Sheva 역시 지구를 구하는 임무에서 잠깐 손을 떼게하고 휴가를 줘야지. (이건 Biohazard 얘기)
열심히 공을 굴려 지구를 삼킬 덩어리를 만들어야지.
앞으로 향후 며칠간은 칩거생활이다. 엄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지도 모른다. 우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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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쓰고 난 다음 날의 후기>

1. PS2의 전작들에 비해 역시 그래픽/사운드 퀄리티는 월등히 훌륭해졌다.
2. 스핀을 먹이는 손맛도 그대로다. 바이브레이터도 짱 기분 좋게 잘 돌아간다.
3. 점프 모션이 추가가 되어 하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4. 그러나....역시 타이틀의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점. 공굴리는 손맛, 수려하고 독특한 색감의 그래픽, 지구를 잡아먹는다는 쾌감 등등이 괴혼을 'Must to Buy' Game List에 올려놓는 주된 이유들이겠지만, 그 저변에 깔려있는 아바마마와 왕자님, 왕비마마의 알콩달콩한 대화와 이색적인 표현 방식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 어제밤, 게임을 하는 내내 Namco사가 마치 내게 '꼬우면 일본어를 배우던가'라고 말을 거는 듯한 느낌. 끄응....









by spaceboy | 2009/11/05 14:32 | Ignition | 트랙백 | 덧글(2)

불안 2







불안감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글귀가 내 눈에 띈 것이 bar 테이블의 구석탱이에서 누군가가 끄적여 놓은 낙서 형태였는지, 아니면 웹사이트의 기사 제목으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느 소설가의 책 제목 같기도 하고 아니면 영화의 제목 같은 냄새가 나는 글귀다. 그 정체가 뭐든간에 그건 나의 무지의 소치. 이 글쓰기를 마친 후에 부리나케 네이버를 열어 검색을 해 보겠지. 

어머니 死後부터 줄곧 나를 감싸왔던 불안감이 결국은 자동차 사고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직후의 나는 극도로 의욕이 감퇴 - 그게 무슨 이유가 되었던 간에 - 하여 업무와 관련된 사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면 대화의 창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나쁜 버릇이고 이게 남을 피곤하고 힘들게 만든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닫혀버린 입은 도체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는 하겠지만, 지금은, 그렇다는 말이다.

나쁜 징조이지만, 이 불안감이 연말까지 갈 듯 한 예감이다. 그건, 아마도 '올해는 뭔가 징조가 하수상하니 연말까지는 몸을 사려야겠다'는 내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분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슬슬 쌀쌀해지고 모두가 웃고 떠들썩할 연말까지 지속될 것 같다는 느낌은 좀 별로다. 그러므로,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

11월 말로 예정되어 있던 여행을 계기로 불안감을 좀 없애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이마저도 불안감의 결과 ('결과 중의 하나' 일 수도 있다)인 자동차 사고로 날아가버려, 일단은 묵묵히 시간을 좀먹으며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밤 아홉시. 회사가 정전이 되었다. 엘레베이터마저 멈춰버렸다. 또 다른 수상한 징조 중의 하나다, 수상한 징조...








by spaceboy | 2009/11/04 21:02 | Stimulation | 트랙백 | 덧글(0)

불안




뭔가 요즘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오늘 자동차 사고를 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만,
낡은 자동차는 데미지를 크게 입어 폐차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 내일 최종 진단서가 나온단다.

느낀점은,
불안한 시점에는 몸을 잔뜩 움츠려야 한다는 것,
보험에 돈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3초간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
11월말에 계획했던 휴가는 날아가 버렸다.

올해는 좀 이상하다.



by spaceboy | 2009/11/01 16:39 | 트랙백 | 덧글(0)

포니








올해의 발견, Pony.
작년 연말에는 검정치마가 눈과 귀에 띄어, 자동차의 시동만 걸면 뾰뵤뵹뵹, 날 좋아해줘, 가 울려퍼졌는데, 올 연말은 ‘Best CD in the Car’ 포지션을 Pony가 대체할 것 같다. (그러고보니 둘 다 루비살롱 소속이라는 묘한 공통점이. 레이블 대표가 좀 간지 있는 녀석인듯)
홍대 바닥에서 좀 뛰어주고 땀 좀 흘려준다는 소문을 듣고, ‘언젠가 라이브를 보러 가리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예습부터 해야 할 것 같아 향뮤직에서 지른 씨디.
요즘 내가 감이 좀 있는지, 최근 구입하는 씨디들은 노래를 한 곡도 들어보지 않고 질렀어도 꽤 양질의 음악을 토해내는게 좀 신기하다. (불쏘클 EP와 Arctic Monkeys 신보는 제외)

Danceable함을 기치로 내 걸고 있다면 일단은 성공적인 1집. 보컬의 목소리가 연주 속에 약간 먹먹히 묵혀버린게 흠이라면 흠. 뭐, 애초에 불쏘클 악어떼 싱글 만큼의 짱짱한 보컬 메시징 전달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가사집을 보지 않고서는 무슨 얘기를 지껄이는지 알아 듣기는 살짜쿵 힘이 든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서운함 따위는 시원한 연주와 ‘달려주심’에 이내 묻혀버리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아직 라이브를 보진 못했지만, 소문에 의하면 ‘모델급의 개간지’ 풍채까지 지니셨다고 하니, ‘수준급의 노래/연주와 더불어 밴드맨은 역시 간지가 있어야’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는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


그런데,
앨범 자켓은 왜 고따구로 만들어놨는지. 커버 이미지는 깔끔하고 귀여운데, 속지는 마치 90년대 초반의 정말정말 가난한 인디밴드의 대충 만든 씨디 속지에 버금갈 정도로 대충대충 무성의하다. 음악에 정말 자신이 있어서 속지가 어떻게 나오는지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올드스쿨을 표방하고자 그랬는지, 아니면 무언가를 탄생 시킬 때 그 피조물을 100% 완성도로 이르게 할 만큼 역량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알 수는 없지만, 2집 때도 고따구로 자켓 만들면 나에게는 퇴출 1순위가 될 수도 있다.

내가 프리메라리가의 비야레알을 좋아하는 건 팀의 성적이 좋거나 훌륭한 선수들, 혹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골대 그물까지 노란색으로 준비해 둘 정도로 발톱끝까지의 세밀함에 신경을 쓰는 그들의 자세가 존경스럽기 때문이다.








by spaceboy | 2009/10/30 11:48 | Electrification | 트랙백 | 덧글(0)

No matter how










No matter how many times you cry out, I LOVE YOU I LOVE YOU
The deads are never coming back..



R.I.P.
MJ and my mom









by spaceboy | 2009/10/29 01:43 | Electrific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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