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2일
Punk

Punk.
한국어의 의미를 굳이 사전적으로 찾자면 '양아치' 정도.
'08 섬머소닉 도중, 마린스테이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만났던 Punk 커플.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전동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고,
여자친구 쯤으로 보이는 아이는 그와 함께 라인업 리스트를 보면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손을 드는 것조차도 힘들어 보였던 그. 그 옆에서 조곤조곤 그를 도와주던 그녀.
보이는 것과 숨겨져 있는 것. 정의된 것과 묘사되는 것.
그 사이에서 잠깐의 혼동이 왔지만, 뜨겁던 여름 햇살 아래에서의 그들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지금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를.
# by | 2009/08/12 11:04 | Electrification : muziqu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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