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core Wandererz 첫번째 여행






 작년에 내멋대로 만든 캠핑/아웃도어 크루가 있다. 이름하여 Hardcore Wandererz.
 '한 달에 한 번은 자연을 맛보러 간다'는 거창한 모토로 시작했으나, 몇몇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던 크루. 드디어 첫번째 여행을 떠난다.

 정작, 같이 가는 녀석들은 이게 크루 개념의 여행인지 모른다. 다만, '재석 형님의 생일 여행에 따라간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 크루적인 개념을 주입하면 반발을 가질 녀석들이 몇몇 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녀석들은 모르는) 나만의 'Hardcore Wandererz' 1st Trip and Camping'이 되겠다.

 이번 여행의 멤버를 소개하겠다. (나이순)    

 1. 허재석: Hardcore Wandererz 자칭 두목. 본인.
 2. 김동휘: 목하 열애중인 adidas Football 제품 담당.
 3. 이의령: 곧 Redbull의 마케팅 브레인이 될 녀석. (스타워즈 레고와) 목하 열애 중. 
 4. 조수빈: 현 Redbull의 디자인 크리에이터. 이놈도 목하 열애 중. 일명 '좋을 때'
 5. 윤영욱: 조수빈의 자극에 발끈하여 어쩌다가 따라오게 될 예거마이스터 브랜드 매니저.




 대략의 여행 코스는 상기 지도 및 아래 풀이와 같다.

 금요일 밤 8시 경 서울 출발 → 새벽 1시~2시경 부산 해운대 착 → 식사 후 취침 (찜질방)
 → 토요일 아침 7시 기상 → 아침식사 (속씨원한 대구탕) → 해운대 산책 → 경남 고성으로 이동 (2시간 가량 소요) → 엄마 산소 참배 (1시 경) → 통영으로 이동 및 관광  → 거제도 캠핑장 이동 → 거제 사등캠핑장 도착 → 숙영준비, 저녁 준비, 음주, 가무, 노가리, 쓰러져 잠이 듬, 등등
 → 일요일 대충 기상 → 아침은 챙겨 먹던가 말던가 → 이후 일정은 나도 모름. 대충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가 서울행

 일기예보를 봄직하니, 이번 주말은 꽤나 쌀쌀하단다. 게다가 이번에 숙영할 사등캠핑장은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바람의 직격탄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뭐, 다들 군대도 갔다왔으니, 혹한기 훈련의 리바이벌이라 생각하고 굳세게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살짝 기대된다. 냄새나는 남자놈들과의 2박 3일 여행이라. 대학 이후로 처음 경험하는지라, 마치 봄소풍 떠나는 초딩 1학년 여아가 된 기분.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별책부록: 조수빈의 도발에 발끈하여 참가하게된 영욱과의 대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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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거 윤영욱. 오늘 아침에 전화 와서는 계획을 취소했다.
 하드한 트레이닝이 기다리고 있다.







by spaceboy | 2012/03/22 10:37 | Ignition : thought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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