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이 모든 것들 중 그 어떤 것도 어느 순간의 찰나에 '뚝딱'하고 나타난 것은 없다. 
 자연 만물은 말할 것 없거니와,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 역시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탄생한 노력의 결정체이며, 우리같은 브랜드들은 그 노력의 과정에 대한 스토리로 사람들과 공감을 하면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과정을 생략한 채, 남들의 결과물에 기대어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함을 더러 나는 이 글에서 '도둑질'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리고 '도둑질'을 하는 주체는 역시 '도둑놈'이 되겠다. 

 매장에서 빚어진 그 쪽 매니저와의 사소한 실랑이 끝에 매장 문을 나서다가 분한 마음에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이런 카피 제품을 팔면서 창피하지 않느냐고'. 돌아오는 답변은, 저는 잘 모르는 일이니 불만 있으면 본사와 말씀하시라는. 

 사람들이 창피한 것을 창피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심각한 도덕적 결함에 빠져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러한 도덕적 결함은 결국 사람들에게, 그리고 타 브랜드에게 누를 끼친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며, 혹여 알아도 쿨하게 모른척 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끔 해 주는게 나와 같은 브랜드 담당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by spaceboy | 2014/10/25 16:03 | Ignition : thought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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